in 사무실 안녕하세요. 레인입니다. 다들 커피 좋아하시나요?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무척 좋아해서 하루에 한 잔 꼭 마시곤 해요. 갓 내린 커피에서 피어 나오는 커피 향과 씁쓸한 맛은 영원히 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그 어떤 공간보다 커피가 잘 어울리는 공간인데요, 바로 사무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사무실에 어떤 기억들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저와 트윙클이 준비한 이야기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TODAY'S PREVIEW 💭 레인의 <너도 알아야 하는> :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우리 건강 챙기며 오래오래 돈 많이 벌어봐요!" 트윙클의 < 반짝이는 구석 > : 사무실에서 살아남기 "
조용하고 평화로운 사무실이 때로는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굴러가는 야생의 공간인 것 같아요" 레인🏄의 <너도 알아야 하는> :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레인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얼마 전 인턴쉽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어요. 6개월이란 꽤나 긴 시간 동안 매일 같이 출근했던 회사인지라 퇴사 날엔 사무실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아쉬움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답니다. 제가 근무했던 회사는 영상을 다루는 곳이었는데요, 업무의 특성상 한 자리에 아주 오래 앉아, 하루 종일 모니터를 바라보며
근무해야 했습니다. 목과 허리는 하루가 다르게 굽어갔고 눈이 버석하게 말라가는 게 하루가 다르게 느껴졌어요. 그야말로 사무직의 정수를, 현대인의 고질병을 6개월이란 시간 동안 압축해서 경험했다고 볼 수 있네요. 저의 쓰디쓴
경험을 토대로 오늘의 주제인 <오피스>에 맞춰
제가 사무실에서 ‘그나마’ 제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한 물건
세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저는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기만 해도 손목과 발목이 시린 사람입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제 손목이 약한 줄은 한평생 모르고 살았는데, 일을 시작하고 일주일 만에 불어오는 바람에도
손목이 시린 게 느껴져 부리나케 버티컬 마우스를 주문했어요. 놀랍게도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한 이후로
손목 통증은 말끔하게 사라졌답니다. 일반 마우스와 달리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처음 사용하신 분들은 조금 어색함을 느끼실 수 있는데 딱 반나절만 사용하시면 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유명한 모델은 로지텍에서 나오는 ‘MX VERTICAL’ 모델인데
마우스 치고는 조금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입문은 저렴한 제품으로 시작하시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마우스 자체의 무게, 민감도
등을 잘 살펴보시고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끝에 저는 책상 앞에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가장 즉각적인 방식은 머리를 빗어 내리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벅벅벅 머리를 빗다 보면 두피와 함께 정신도 개운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탱글 티저를 비롯해 여러 빗을 전전한 끝에 제가 찾아낸 가장 시원한 빗은 아베다에서 나오는 우들 패들 브러시입니다. 우드 패들 브러시는 나무로 만들어진 탓에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그 덕에 더욱 시원하게 빗겨지는 느낌이 들어요. 머리카락이 얇은 저도 빠져나가는 머리 없이 잘 빗겨졌답니다. 빗
가격으로는 조금 비싸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모니터를 바라보며 머리를 벅벅 빗고 두드리면 그 순간만큼은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 지독한 건강 염려증 때문에 여러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는 제가 거의 유일하게 빠른 시일 안에 효과를 봤던 영양제입니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는 탓에 햇빛을 자주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비타민 D는 필수적인 영양제라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타민 D를 먹은 날과 그렇지 않은 날 아침에 느껴지는 개운함의 정도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심리적인 효과는 있었을 테지만요.) 나이와 성별을 고려해 일일 섭취량을 확인하신 후 적절한 비타민 D 함유량을
체크하신 후 영양제를 구매하길 추천드릴게요. 저는 하루에 두 번 이상 약을 챙겨 먹기 귀찮아 고용량
제품을 한 번에 섭취했는데요, 이 역시도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 확인하신 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얻는 건 오래 걸리지만 잃는 건 한 순간인 게 건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건강 챙기며 오래오래 돈 많이 벌어봐요! 트윙클🌱의 <반짝이는 구석> 사무실에서 살아남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트윙클입니다. 이번 주 주제 “오피스”는 저에게 너무나 친숙해 지겹기까지 한 공간입니다. 제가 일을 시작한지도 벌써 반년이 넘었네요. 반년 간 수면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다보니 어쩐지 집보다 사무실이 더 편한 순간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은 결코 침대처럼 편안한 공간은 아니지요. 그보다는 확실히 긴장감이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사무실이 때로는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굴러가는 야생의 공간 같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제가 인상깊게 들은 사무실 선배님 두 분의 조언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두 선배님들의 “사무실에서 살아남기”
꿀팁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돠셨으면 좋겠네요! 트윙클의 작고 소중한 전쟁터(사무실) ☝ 적을 만들지 마라. 언제나 조용히, 무던하게 계시는 박과장님이 아끼는 직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편을 만드는 것보다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평소 성과 경쟁이나 승진에는 전혀 관심 없어 보이는 박과장님은 그의 과거사를 꺼내놓았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소위 말하는 ‘줄타기’에 적극적인 직원이었습니다. 내 편이 되어줄 상사 밑에서 충실하게 일하다보니 나머지 상사나 동료들은 적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그의 ‘줄’이 사라지자, 박과장에게 남은 것은 적들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아주 힘든 시간을 거쳐야 했고, 지금의 조용하고 존재감없는 박과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어린 직원들을 독대할 기회가 있으면 이렇게 조언합니다. 라인을 타고 동료보다 앞서 나가고 출세하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때 적을 만들어버리면 남은 시간들이 너무나 괴로워 질 것이라고 말이죠. ✌ 점심시간에는 절대 전화를 받지 마라. 얼마 전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사하신 동료 손모씨는 갓 졸업 후 직장에 들어와 혼란을 겪던 제게 큰 힘이 되어주신 분입니다. 저처럼 갈피를 못잡는 여러 신입 직원들에게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던 손선생님이 항상 단호하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휴가중에는 절대로 전화를 받지 마라고 말이죠. 본인은 어쩌다보니 점심시간에도 전화가 울리면 받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이제는 당연하게 점심시간에 전화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러니 업무 시간을 칼같이 지켜 본인의 휴식시간을 스스로 잘 챙기라는 따뜻한 조언과 함께요. 저는 손선생님의 이 조언을 충실하게 받아들여 열두시가 땡 치면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사람처럼 전화기를 무시하곤 합니다. 가끔은 급한 일인가 하고 손이 전화기로 향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전화를 안 받아 큰 일이 벌어진 적은 없으니 참 다행이지요. 이렇게 사무실에서 만난 여러 동료 및 상사들에게 들은 조언들 중 제게 가장 힘이 되고 도움이 됐던 두 가지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해보았습니다. 저처럼 어쩌다보니 사무실에서 일상을 보내시는, 혹은 보내실 구독자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사무실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저 트윙클에게 한 수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요? 그럼,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남기를 바라며 여러분, 이번 주도 파이팅입니다! *혹시 남긴 피드백이 부녀자들 뉴스레터 답변란에 기재되지 않길 원하시나요? 그럴 땐, 피드백 마지막 줄에 꼭 비밀이라고 남겨주세요! 부녀자들 hellosilverrain@gmail.com 인스타그램 @bunyujas 수신거부 Unsubscribe |